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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교육] 이젠 교실 밖으로 몰아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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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울사연
날짜 : 07-06-05 08:39
조회 : 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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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이 사회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이 질문에 해답을 구하기 위한 이색적인 시험이 다음 달 전국 150개 고교의 1학년 학생 5500명을 대상으로 치러진다고 한다. 이 시험은 OECD의 32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연구의 일환이다. 국가간 학력을 비교해 순위를 매기는 국제적 시험과는 달리 학교교육이 생산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본능력을 어느 정도 길러 주는가를 평가해 각국 교육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교육과정을 개선하는 기초자료를 얻기 위한 것이라는데...
정보통신의 발달로 지식의 양이 폭증하고 사회 변화의 속도가 빨라져 학교가 학생들에게 모든 지식을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은 이젠 상식이 되어버린 디지탈 시대이다.
아직도 보충 자율학습에, 사교육비를 줄인다는 명분을 내세워 방가후 교육이니, 특기적성교육이니 하는 이름으로 늦게 까지 학생을 교실에 가두어 놓고, 가정으로 돌아가면 학원으로 몰아 버리는 어른 들이여! 과연 얼마나 그들에게 생산적인 교육을 하고 있는가? 이젠 그들을 교실에서 몰아 내야 할 때가 아닌가? 교실 안에서 탈진해 쓰러져가는 지식을 주입하기위해 밖에 흘러넘치는 살아 꿈틀거리는 정보를 포기할 수 없다. 그 들을 자연(?)으로 돌려 보내는 것이 그 들을 건강하고 생산적이며, 제대로 된 인간을 만드는 길이며 공교육을 살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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