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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12.05 [사회] 평생 야인, 장소택씨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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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울사연
날짜 : 07-06-08 08:30
조회 : 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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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사회] 평생 야인, 장소택씨 사망
울진의 대표적인 야당 인사인 장소택 전 민주당 울진지구당 위원장이 지난 2일 숨진 채 발견돼, 평소 그를 아끼던 지역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소택씨가 지난 2일 근남면 행곡리 선산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사망 추정일은 발견 3일 전인 11월 30일 경으로, 사인은 뇌출혈이나 뇌졸중 등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소택씨는 발견 당시 츄리닝 차림으로 근처에 휴대폰과 낫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선산에 벌초하러 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장소택씨는 1934년 생으로 국민대 농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美 에모리대 정책과정을 연수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울진근남제동중학원 교사, 울진농고총동창회장, 대구경북정치학회 특별회원, 한국농민회 중앙위원, 도서출판 오미정사 대표, 신민당울진군지구당 위원장, 민주당울진군지구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7, 10, 11, 13, 14, 15대 국회의원 선거에 야당 및 무소속으로 6번이나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으며, 지난 16대 총선에서도 출마설이 나돌았으나, 출마하지는 않았다.
평소 장소택씨를 존경했다는 모 지역민은 '40년 동안 야인으로 살아온 장소택씨의 사망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울진의 지조있는 정치인 중 한명이 사라진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고인이 된 장소택씨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홀로 살아와 직계 자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제(4일) 발인해 화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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