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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사업] 산업자원부의 울산핵발전소 부지 선정에 대한 성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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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울사연
날짜 : 07-06-17 08:36
조회 : 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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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핵발전소 건설을 강력히 규탄한다!!
<산업자원부의 울산핵발전소 부지 선정에 대한 한국반핵운동연대 성명서>
오늘(25일), 산업자원부가 울산광역시 울주군 25만 6천평을 신규 핵발전소 부지로
확정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는 선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그동안 진행되지 않던
울산 핵발전소 건설 계획이 지금부터 진행됨을 의미한다. 울산 핵발전소는 지난
98년 울주군수가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핵발전소 유치를
신청했던 것으로 울주군수의 유치 신청 이후 수십 차례의 반대 집회와 13만 명에
이르는 울산시민들의 반대 서명운동이 진행된 바 있다.
이미 많은 국민들은 작년 일본의 도카이무라 핵사고와 월성 중수 누출사고를
통해 핵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충분히 알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독일은
얼마 전 기존 핵발전소에 대해서도 조기 폐쇄를 결정하였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는 탈핵발전, 환경친화적 발전을 통해 친환경적인 사회를 구현하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 정부의 정책은 이와 크게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가동 중인 16기의 핵발전소 이외에도 4기의 핵발전소를 짓고 있으며,
2015년까지 8기의 핵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부의 핵발전 정책이 철회되지 않는 한, 울산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더욱 많은 핵발전소가 지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에 한국반핵운동연대는 세계적 추세에 어긋나며, 지역주민들의 반대의사를
반영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울산 핵발전소 건설계획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이 건설계획이 즉각 철회되지 않을 경우, 우리는 앞으로 지역주민들을
비롯, 각 환경단체들과 연대하여 울산핵발전소가 완전히 철회될 때까지 함께
싸워갈 것이다.
- 우리의 요구 -
1. 산업자원부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일대 25만 6천평 부지 선정을 즉각 철회하라!!
1. 산업자원부와 한전은 핵 발전 위주의 전력수급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한국반핵운동연대 (http://antinuk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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