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진의원 제명을 다룰 윤리위원회가 7일 장시원의원의 제안으로 구성이 된 가운데 이세진의원 퇴진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에서 울진군의원들에게 보낸 이세진의원 제명에 대한 찬반을 묻는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서가 공개되어 화제다.
성명서등을 통해 이세진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주장해온 안순자, 백정례, 장시원의원은 답변서를 통해 군민들에 대한 사과와 함께 이세진의원의 의원직 사퇴 찬성 의견을 밝혔다.
특히 장시원의원은 윤리위원회 구성과 징계요구 제출 배경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세진의원 제명이 부결된다면 군민의 뜻을 배신하는 것으로서 의회의 존재의미를 상실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그러나 기존에 아무런 입장표명이 없었던 다른 4명의 군의원(임형욱의원, 김창호의원, 남은경의원, 장유덕의원)은 이번에도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어서 군민의 대표로서의 책임감에 의문을 갖게 하였다.
범대위 관계자 L씨는 이세진의원 사퇴가 군민들의 뜻임이 이미 드러났고, 이를 현실화 하는 것이 군의원들의 책임이라면서 윤리위원회에서 군민들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범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이세진의원 제명이 윤리위원회에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주민소환 등을 통해서 해당의원들을 퇴출시킬 것이며 영원히 울진에서는 선출직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 이세진 전 군 의장 의원직 사퇴를 위한 범군민대책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