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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핵/환경] 신규원전 추진보도 등으로 원전관심 고조(울진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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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울사연
날짜 : 07-05-31 17:03
조회 : 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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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00.8.8(화) 05:37
08.08 [원전] 신규원전 추진보도 등으로 원전관심 고조
정부의 핵폐기장 유치공모 발표를 비롯하여 지난 25일 연합뉴스에서 경남 울주군 원전부지 지정 절차 착수 기사와 관련, '경북 울진지역에도 관련 부처의 협의를 거쳐 신규 원전부지에 대한 조만간 공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주민들의 원전문제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고조 정부와 한전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대해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오보"라고 일축하고 "원전수용에 애를 쓰고 있지만 지구지정신청조차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핵폐기장 유치와 관련해서도 "신청서조차 보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원전 신규 전원개발예정지 지정추진과 관련하여 환경예비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한전 신규입지팀 송재철부장도 "환경예비조사 용역 계약이 되어 있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현재 중지된 상태"라며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내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산자부 및 한전의 입장에 대해 주민들은 "해당 덕천리 및 북면 주민들이 서명청원 및 집회 등으로 반대하고 있고 북면 임동술 군의원을 비롯 자생단체 대표자들이 지정건의를 백지화한 상태이므로 정부 및 한전이 추진을 중단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정부의 과거와 같은 투명성없는 일방적인 정책추진에 우려를 나타냈다.
더불어 핵폐기장 유치공모에 대해서도 지난 94년 군민들의 수많은 희생과 투쟁으로 정부가 건설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으므로 신청서를 보내지 않은 것은 당연한 조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태광기자(tkkim@uljin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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